12월 넷째주를 시작으로 정기배송을 처음 받아보았습니다.

남편과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시간이 주말밖에 없어서

금요일을 정기배송일로 정해 놓고

나물 배달을 손꼽아 기다렸네요 ㅎㅎ

이번 주의 나물인 근대, 미나리, 유채(방풍 대신 변경)나물을 받아

근대는 들깻가루, 소금 ,들기름에 무치고,

미나리는 독특한 향을 살리기 위해 간단히 국간장에 참기름만,

유채는 된장, 고추장, 참기름에 무쳤습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나물 상태가 정말 싱싱하고

삶은 정도도 정말 최상이어서

씹는 맛이 일품이고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화려한 레시피가 오히려 거추장스럽게 느껴지죠.

나투에서 나물을 받기 시작하면서 저희 집은

크리스마스에도 나물과 현미밥에 된장국

2016년 마지막 날인 오늘도 나물과 현미밥에 된장국입니다 ㅎㅎ

북적북적한 곳에서의 부담스런 외식보다

얼른 따끈한 밥에 입맛 돋우는 나물 먹고 싶은 생각이 더 간절해서요^^;;

나물 요리는 대충 때우는 한끼가 아니라

마음에 평화를 주는 고마운 선물입니다.

나투 청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